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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프로야구] KIA "다 잘 될거야"…브룩스 "사랑합니다"

2020-09-24 11 Dailymotion

[프로야구] KIA "다 잘 될거야"…브룩스 "사랑합니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해 잠시 팀을 떠난 KIA의 외국인 투수 브룩스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제는 프로야구계도 성적이 전부는 아니라는 분위기, KIA 선수단의 동료애가 빛났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브룩스의 가족들은 자택이 있는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신호위반 차량에 큰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.<br /><br />아들 웨스틴이 수술까지 받아야 하는 위중한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브룩스는 특별휴가를 받아 곧바로 출국했습니다.<br /><br />5강 싸움에 갈 길이 급한 KIA지만 동료의 불행을 먼저 걱정했습니다.<br /><br />양현종을 비롯한 선수들은 모자와 마스크에 브룩스의 아들 웨스틴의 이름과 '다 잘 될 거야'라는 의미의 '알 이즈 웰(ALL IS WELL)' 이라는 문구를 쓰고 경기에 나섰고 안타를 칠 때마다 웨스틴의 이니셜을 딴 W 세리모니를 펼쳤습니다.<br /><br />KIA 구단은 브룩스 가족의 쾌유를 비는 영상을 제작했습니다.<br /><br /> "가족들이 그립고, 빨리 시즌이 끝나고 집에 가는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다른 팀들도 브룩스 가족을 위해 마음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상대팀 키움은 승리 후 세리머니를 최소화했고, KIA 주장 양현종의 제안으로 LG 차명석 단장, kt 황재균 등이 SNS에 브룩스를 응원하는 글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브룩스는 SNS를 통해 "끔찍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, KIA와 한국 팬들이 보내준 사랑에 감사하다"고 화답했습니다.<br /><br />윌리엄스 감독은 "브룩스 아들의 수술이 잘 됐다고 들었다"며 "브룩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더 뭉쳐야 한다"고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KIA는 선발 임기영이 1, 2회에만 무려 8점을 내주며 키움에 1대 13으로 패했습니다.<br /><br />3연패에 빠진 KIA는 그대로 6위에 머물렀습니다.<br /><br />키움은 선발 브리검이 6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했고, 김하성이 멀티홈런으로 완승을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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